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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자리'였던, '북쪽왕관자리'
광활하고 어두운 밤하늘 속에서 '북쪽 왕관자리(Corona Borealis)'는 수세기 동안 천문학자들과 대중들, 그리고 별 관찰자들을 매혹시키며, 천상의 우아함을 뽐내며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찬란한 별들로 장식된 독특한 반원형 모양을 하고 있는 '북쪽 왕관자리'는 고대 신화와 더불어 우주의 경이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북쪽 왕관자리'의 학명은 'Corona Borealis'로 사용되고 있으며, 'CrB'이라는 약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북쪽 왕관자리'의 주요 별수는 8개가 있으며, 가장 밝은 별은 'Alphecca'라는 별이며, 가장 가까운 별은 57광년 떨어진 'ρ CrB'라는 별입니다. 인접한 별자리로는 헬라클래스자리, 목동자리, 뱀자리 등이 있습니다. '북쪽 왕관자리'는 '목동자리'옆에 위치해 있으며, 크기가 작은 별자리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7월경 '천정점' 부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북쪽 왕관자리'는 원래 그냥 '왕관자리'라로 불려졌으나, 후에 '왕관자리'와 반대되는 '남쪽 왕관자리'가 생겨나면서 '왕관자리' 이름 앞에 '북쪽'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왕관자리'가 '북쪽 왕관자리'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이름이 되었습니다.
디오니소스의 사랑의 증표 '북쪽왕관자리'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고 있는 '북쪽왕관자리'는 신으로부터 왕관을 선물 받은 '아리아드네' 공주의 이야기와 자주 연관됩니다 의 주인을 크레타의 미노스 왕의 딸인 '아리아드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친 '테세우스'가 그녀를 데리고 돌아가던 중에 '아테나' 여신의 신탁을 받고 '아리아드네'를 낙소스 섬에 두고 떠났는데, 마침 낙소스 섬은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다스리는 섬이었습니다. '디오니소스'는 상심한 '아리아드네'를 위로하면서 자신의 안내로 삼았고, 7개의 보석이 박힌 왕관을 아내 '아리아드네'에게 증표로 주게 됩니다. 그 이후로 시간이 흘러 '아리아드네'가 늙어 죽게 되었을 때, '디오니소스'는 '아리아드네'를 기리기 위해 선물했던 7개의 보석이 박힌 왕관을 하늘에 걸어 장식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북쪽왕관자리'가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7의 보석으로 이뤄진 '북쪽왕관자리'는 7개의 각 별들이 반원형으로 늘어서 있는 모습이며, 가운데 위치한 알파성인 '알페카'가 유난히 밝게 빛나서 한가운데 보석이 박힌 왕관의 모습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알페카'의 다른 이름은 '진주'를 의미하며, '겜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알페카' 별을 제외하고는 '부쪽왕관자리'를 구성하는 다른 별들이 작고 어두워서 찾기가 다소 까다롭습니다.
천상의 보석으로 빛나는 '북쪽왕관자리'
신화적인 의미를 넘어 '북쪽왕관자리'는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알페카'를 포함한 천상의 보석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습니다. '알파 코로나 보레알리스(Alpha Coronae Borealis)'라고도 알려진 '알페카'는 북쪽 왕관의 빛나는 중심 역할을 하며 밤하늘을 가로질러 빛나는 빛을 발산합니다. 그 광채와 아름다움은 관찰자와 천문학자 모두를 사로잡아 우주의 광채를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북쪽왕관자리'는 대중들과 별 관찰자에게 반짝이는 별부터 흥미로운 이야기와 깊은 우주의 물체에 이르기까지 천상의 기쁨의 보물창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경계 안에는 중력에 의해 서로 묶인 수백 개의 은하단인 '코로나 보레알리스 은하단(Corona Borealis Galaxy Cluster)'이 있습니다. 이 성단을 관찰하면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구조와 진화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며, 광대한 우주 거리에 걸쳐 있는 천체 현상의 상호 연결성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의 광활한 공간에서 빛나는 '북쪽왕관자리'는 신화의 힘과 우주의 영원한 매력을 되새기게 합니다. '북쪽왕관자리'는 신화적인 기원부터 천문학적인 경이로움까지 우주의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초대하며, 그 천상의 광채를 보는 모든 사람에게 경이로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