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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의 상징 '비둘기'
'비둘기자리'는 하늘의 작은 보석 같은 별자리로, 특히 봄철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측되는 별자리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비둘기는 사랑과 평화의 상징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오늘날에도 비둘기자리는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둘기자리'는 'Columba'라는 학명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Col'이라는 약자로 쓰고 있습니다. '비둘기자리'는 5개의 주요 별 수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밝은 별은 'Pahct'입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별은 28.26광년 떨어진 'AP Col'입니다. '비둘기자리'와 인접한 별자리로는 토끼자리, 조각칼자리, 화가자리, 고물자리, 큰개자리 등이 있습니다. '비둘기자리'는 '오리온자리'와 함께 '토끼자리'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별자리입니다. 크게 눈에 띄는 별이 없으며, 다른 별자리에 비해 크기고 작은 편에 속하는 별자리입니다. '비둘기자리'는 우리나라 남쪽하늘 낮은 부분에서 쉽게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비둘기자리'에는 3등성이 2개, 4등성이 5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어 지정에 의해 17개의 별에 15개의 그리스 문자가 붙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태풍의 이름 중 하나인 '히토'가 '비둘기자리'에서 이름을 따와서 현재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은 '비둘기자리'
'비둘기자리'는 수많은 문화에서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비둘기자리'가 '아테나'와 사랑에 빠진 '파르네이포스'의 사랑을 상징한다고 여겨졌습니다. 또 다른 전설에서는 '비둘기자리'가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가 강렬한 사랑의 화살을 쏘아 낸 결과로 나온 것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신화가 아니라 성경에서 유래된 별자리로도 알려져 있는 것이 '비둘기자리'의 특징입니다. '노아의 방주' 사건 속에서 대홍수가 지난 뒤에 방주에서 날아간 비둘기가 감람나무 가지를 물고 돌아온 뒤 하늘로 올라가 '비둘기자리'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로 인해서 동쪽으로 인접한 '아르고자리'를 '노아의 방주'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비둘기자리'는 1679년 '어거스틴 로여의 성도'에서 '큰개자리'로부터 분리되어 이루어졌습니다. 그전에는 3세기 초 신학자 '클레멘스'의 저서에서 '비둘기자리'가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그 후에 16세기경에 '비둘기자리'가 표시되기 시작했지만, 그 이후 '바르티우스 성도'와 '케플러 성도'에는 '비둘기자리'가 나오지 않다가 '로여의 성도'에서 정식으로 '비둘기자리'가 제정되었습니다. 하지만, 18세기의 '헤벨리우스 성도'에는 '비둘기자리'가 나오지 않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별자리로도 유명합니다.
'알파 비둘기자리'와 '베타 비둘기자리'
'비둘기자리'에는 다양한 크기와 밝기의 별들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두 개의 별은 '알파 비둘기자리'와 '베타 비둘기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파 비둘기자리'는 붉은 색을 띠고 있어 매우 아름답게 보입니다. 겉보기 등급 2.65의 항성으로, B9형의 '주계열성'입니다. 약한 변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약 261광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베타 비둘기자리'는 푸른색으로 빛나며, 하늘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겉보기 등급 3.11의 항성으로, 태양에 대해 상대속도가 100km/s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K1형의 '거성'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약 87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별들은 비둘기자리를 관측하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비둘기자리'는 밤하늘에서 비교적 쉽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더욱 선명하게 관측됩니다. '비둘기자리'를 관측하려면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별들이 모이는 지점을 찾는다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비둘기자리'의 아름다움을 더욱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비둘기자리'는 우리에게 사랑과 조화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별자리입니다.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비둘기자리'는 밤하늘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더 많은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