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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심과 헌신의 상징, '큰개자리'
풍부한 신화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천체의 특징을 지닌 '큰개자리'는 수세기 동안 하늘 관찰자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습니다. '큰개자리'는 'Canis Major'라는 학명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CMa'라는 약자로 쓰이고 있습니다. 주요별수는 8개가 있으며, 'Sirius'라는 가장 밝은 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별로는 8.6광년 떨어져 있는 'Sirius'가 있습니다. 인접한 별자리로는 외뿔소자리, 토끼자리, 비둘기자리, 고물자리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한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Canis Major'라고도 불리는 '큰개자리'는 겨울철 남쪽 하늘에서 쉽게 볼수 있는 별자리 입니다. 특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항성인 '시리우스(알파성)'가 있는 별자리 입니다. 고대 신화에서 '큰개자리'는 종종 강력한 사냥꾼인 '오리온'의 충성스러운 반려견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큰개자리(Canis Major)'는 '제우스'가 '유로파'에게 선물한 신비한 개 '라이랩스(Laelaps)'를 상징합니다. 나중에 'Laelaps'는 'Cephalus'의 아내 'Procris'에게 물려 받았습니다. '큰개자리'는 개들의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과 헌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2.0 이상의 밝기를 가진 4개의 별
'큰개자리'의 중심에는 '개별(Dog Star)'로도 알려진 눈부신 청백색 별 '시리우스'가 너무나도 밝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시리우스'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그 찬란한 광채로 많은 대중들과 관찰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시리우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빛나는 별인 '아드하라(Adhara)'가 있어 천체의 광채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눈에 띄는 밝은 별들은 '큰개자리'의 다른 별들과 함께 하늘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큰개자리'는 '시리우스' 를 포함해 겉보기 등급 2.0 이상의 밝은 별을 4개나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위의 '오리온자리' 만큼은 아니지만,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약간 빛 공해가 있는 하늘이라도 4개의 별이 이루는 사다리꼴 모양은 쉽게 보이는 편들 입니다. 여기에 개의 꼬리에 해당하는 '에타별 알루드라'까지 합쳐서 별자리의 유곽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리우스'는 '오린온자리 베텔게우스', '작은개자리 프로키온'과 함께 겨울의 대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겨울철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별입니다. '아드하라'는 1.5등급의 밝기의 별로 1등성 미만의 별 중 가장 밝은 별입니다. '아드하라'는 470만년 전에 지구와의 거리가 현재의 13분의 1인 34광년에 불과해 '-3.99등급'의 밝기로 가장 어두울때의 금성보다 밝았다고 합니다.
천체의 보물상자, '큰개자리'
밝은 별들 외에도 '큰개자리'는 천체의 보물창고를 자처합니다. 주목할만한 포인트 중 하나는 우주 전역에 흩어져 있는 눈부신 별들의 모임인 산개성단 '메시에 41(Messier 41)'입니다. 뚜렷한 배열과 별의 다양성을 갖춘 '메시에 41'은 망원경과 쌍안경을 통해 매혹적인 광경을 제공하며, 관찰자들이 천체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도록 유도합니다. 신화적인 기원부터 별의 경이로움까지, '큰개자리'는 계속해서 여러 세대에 걸쳐 하늘 관찰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큰개자리'는 겨울철 은하수를 지나는 별자리여서 많은 '산개 성단'과 '성운'이 존재합니다. 그중 'IC 2165'등의 행성상 성운도 몇 개 분포되어 있습니다. '큰개자리'는 태양의 공전 운동 중에 어떤 지점을 향해 다가가는 점의 좌표와 반대되는 지점이 존재하는데, 이 지점을 '태양배점(Solar Antapex)'라고 하며, '큰개자리'의 '제타' 인근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한 '시리우스'에서 남쪽으로 4°내려가다 보면, 'M 41'이라 불리는 밝은 산개 성단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3 등성의 '큰개자리'의 '타우'를 중심으로 하는 'NGC 2362' 산개성단과 '캐롤라인 성단'이라고 불리는 'NGC 2360' 산개성단도 볼 수 있습니다.